무엇을 위해서 살고 있지?

무엇을 위해서 살고있나?

군대에서만 해도 나가면 보람있게 순간순간 의미를 부여하며 살리라. 라고 했는데, 현실은 지금 단순한 레포트의 쯔나미-시험기간-시험의 루트로 살고있다.
 아니 왜 겨우 이렇게 사는건데?
 라고 생각하면서 담배가 더 늘었다. 꿈은 높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다. 라면서 다시 과제를 붙잡지만, 신도 악마도 없는지 기한은 왜 이리 짧은걸까.
 이를 갈면서 오늘도 과제를 한다.

by daybreaker | 2009/04/29 12:34 | 일상만사 | 트랙백 | 덧글(1)

정의소녀환상 2권 출간대비 정소환 1권 리뷰

내가 쓴 글이지만 광고를 올려놓는 건 뭔가 어색한듯

-저자 키온의 블로그에서 트랙백. 일단 저자라도 일단 리뷰로 들어오면 존칭어 없이 갑시다.
사실 '화형식'을 당할 정도로 안습크리의 극치로 까인 책인데, 저도 말년에 당직서면서 정소환을 처음 볼때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는 반응밖에 못보였어요. 좀 이제 웃음기도 가셨으니, 하나의 텍스트로서 평가를 해보려고 합니다.

 흔히 깔때 말하는게 기투투결의 전개라지만, 각 화 자체가 애니메이션처럼 나름 기승전결(사건의 시작-출격-배틀-상대방 좆ㅋ망ㅋ)의 구조니까 그렇게 깔수는 없다고 봅니다. 52화 애니를 13화에 줄여놓은 것처럼 '어색한 전개'가 있다면 그것이 문제가 되겠지만, 애초에 OVA같은 느낌을 살리려고 했으니까 그것가지고 뭐라고 할수는 없다고 봐요.

 장점은 뭐랄까, 원색넘치는 캐릭터성에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마법소녀답게[...] 원색넘치는 캐릭터가 도드라집니다만 반대로 캐릭터의 개성은 단일화되어있는 편입니다. 광기라던가 그런게 있다지만 그래봤자 그게 그거... 라는 감상밖에 저는 할수가 없어요. 대표적으로 애플그린 알레테이아였나요? 그 네코미미 마법소녀와 스칼렛레드 조에던가? 그 불꽃의 마법소녀요. 비슷한 성향입니다. 정신나간 정도의 문제라면 있을까.
 하지만 악당배틀모드시에서의 모습이 저렇다는거지 일상파트(...)에서의 모습은 무난무쌍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각성모드에서 문제가 두드러져요. 왜 열혈한이 되는건데?
 그리고 애초에 애니메이션같은 소설을 지향한 만큼 작가의 의도를 파악했다면 무난하게 읽힐수 있습니다. 또한 소재가 그노시즘이라는 '생소한'소재라서 어필할수 있는 요소입니다만, '생소하다 못해 아무도 몰라서' 진입장벽이 높은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뭔가 궁금한 점이 있는데, 몇개의 리뷰글에서도 봤습니다만 '데몬베인을 닮았다'라는 데에서는 저는 30%정도만 공감합니다. 왜냐면 데몬베인이 아니라 '니트로플러스'를 닮았거든요. 사실 그노시즘이 '신이 된다'/'불완전한 신의 세계'라는 컨셉인만큼 신도 악마도~ 이런 묘사에 대해서는 아 그냥 준신Demi God정도인가 보다. 라고 이해합니다만, 제가 이해할수 없는 점은 바로 드라+코이와의 연관성에 있습니다.
 실제로 소피아vs블랙 세피로트의 대결구도에서 소피아=드래곤 / 블랙 세피로트=드래곤 슬레이어라는 드라+코이와의 공식에 완벽히 맞아들어가지 않나요? 플레이해 보신 분이 있다면 살짝 리플을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실제로 소피아는 '날 죽여주세요.'라는 요지의 말을 하거든요. 드라+코이의 드래곤 역시 그렇고요.
 그리고 구성상 전체적으로는 하가네야 진의 마이너 그레이드라고 봅니다. 엘더 갓 vs 크툴루라는 하가네야 진의 세계관과 유사하거든요. 니알랏토텝=아트로포스 / 블랙 세피로트=엘더 갓 / 나머지 마법소녀=크툴루 라는 공식과도 유사하고요. 실제로 러브크래프트는 엘더갓이라고 다 착한건 아니라는 멘트를 한것으로 압니다만. 그렇기에 일단 '하가네야 진의 러브크래프트 월드와 유사한 것 같다'라는 평가를 내리겠습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애니메이션적 구성'이라는 점에서는 확실히 훌륭한 발상의 역전입니다. 애초에 라이트노벨 레이블로 나왔고, 다양한 시도가 가능한만큼, 기투투결이라는 전체적인 구성으로도 뭐라고 하고싶진 않습니다.

PS. 그리고 한가지 의문점이 있는데, 시드노벨 레이블의 대부분이 드림워커 출신인것은 물론이고 공모전 등단자 역시 대부분 드림워커 출신인 것은 왜일까요?

PS2. 저는 정소환 2권의 결말이 데몬베인 하도우 루트일거라고 예언해봅니다. 혹시 예언적중하면 엔하위키 가나요?

by daybreaker | 2009/04/28 13:57 | 감상감응 | 트랙백 | 덧글(2)

영웅전설에 대한 사소한 국문학적(?)고찰


영웅전설은 뭐 모두가 알다시피 팔콤에서 1987년부터 만들어온 3대 밥줄(나머지는 이스/브랜디쉬)이자 명겜입니다.
그리고 특히 가가브 트릴로지는 우왕ㅋ굳ㅋ하면서 수많은 추종자를 만들었죠 (웃음)
간만에 다시 달리고 나서, 어릴때는 보지 못한 요소들에 대해서 몇가지 적어보려고 합니다. 5 깬 기념으로 적는거고, 저 아직 안죽었습니다.
 세상에 GrantB같은 유동닉이 존재하는데 제가 굽힐리가 없죠.
 6은 제가 언젠가 클리어하고(...)이야기하도록 하지요 (웃음) 네타도 적당히 있으니 안해보신 분이나 할 생각이 있으신 분은 자제를...(웃음)

-왜 '영웅'인가? 그리고 왜 '전설'인가?
 영웅들의 전설. 이기에 영웅전설이라는 제목을 선택했겠지만, 사실 '영웅'과 '전설'은 굉장히 암울한 소재입니다. 고전문학적 관점에서 보자면, 모든 영웅들은 거세된 측면이 있습니다. 부정이나 모정을 받지 못했지요. 대표적인 예가 홍길동. 뭐 그리스 신화로만 가도 제우스 역시 비슷한 예가 있지만 얘는 신인가...
 그리고 '전설'은 언제나 비극으로 종결됩니다. 왜냐면 한국적인 풍토에서 전설이 비극적일수밖에 없는 이유는 만능의 대적자는 언제나 권력자에게 찍혀눌리기 때문에ry)
 이쪽 역시 예를 들자면 아기장수 설화 계열이 있겠군요 '')
 그렇지만, 영웅전설은 '영웅''전설'이라는 태그로 나눠서 봐도 되겠습니다.

-'영웅'/'전설'의 '영웅'들
 영웅전설의 영웅들은 중국의 삼국지/수호지와 비교했을때, 굉장히 서민적(...)입니다. 삼국지/수호지의 영웅들은 '나는 평범한 양민들과는 다른 비범한 인재라능!'이라면 영웅전설의 영웅들은 왠지 그 세계에 있다면 마주칠법한 영웅들이 많죠. 파티로 들어오는 사람이 많은 관계로 메인 영웅만 일단 언급하겠습니다.
 물론 영웅전설 1,2는 말 그대로 서구적 '전설'의 기본적인 베이스와 기본적인 스토리로 운영됩니다. 1,2는 좀 있다 아래에서 언급하겠습니다.
 3의 순례자-크리스&쥬리오
 4의 종결자-어빈
 5의 음유시인-폴트,우나,맥베인
 4가 가장 영웅전설 1,2의 영웅에 근사치이지만, 이는 흔한 전개 떡밥대로 자신의 정체같은건 원래 모르고 살았으니까, 만약에 몰랐다면 아무도 손대지 않은채 촌부로 살았겠지요. 그렇다면, 왜 이들은 '영웅전설'이라는 게임의 주인공이 된 것일까요?
 여기서 가가브를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인 '하얀 마녀 게르드'가 등장하게 됩니다.
 사실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의 진정한 영웅은 '게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르드의 일대기가 바로 가가브 트릴로지의 모든 것이니까요. 그리고, 흔한 국문학적, 그리고 신화적으로 봐도 '선지자가 탄압받고 결국 아무도 알아주지 못한 채 사망하는'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보면, 3,4,5는 모두 게르드의 이야기를 위한 구성적 떡밥인지도 모른 셈입니다.
 그러면, 이제 1,2의 영웅들인 초코바 아트라스와 세리오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봅시다.
 이들은 전형적인 건국신화적 영웅들입니다. 영웅이란 것이 두종류가 있다면 건국신화적인 영웅들-죽음조차 승리의 궁극적 형태로 묘사되는, 주몽이 대표적인 예죠-과 현실에 좌절하는 영웅-물론 하얀 마녀 게르드같은-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절대승리와 절대패배로 나눌 수 있겠는데요, 1,2의 주인공인 세리오스와 아트라스는 전자의 극단적인 예 중 하나가 될 수 있겠습니다. 세계를 구하고 공주를 꿰어차고[...] 마침내 드래곤 슬레이어가 되는(...) 그런 양판소적인 구성이지만 어떻게 보면 완벽한 기사도적 세계관의 구성에 알맞는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지요.
 
-'전설'의 과정, 그리고 전개
 모두가 알겠지만 영웅전설은 4-5-3의 역사적 과정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의 마지막에 모든 것을 깨닫게 되는 그런 내용이죠(웃음) 중간의 미싱 링크로 모든 감동을 몰아치는 기법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각각의 이야기는 독립된 이야기지만, 숨겨진 '진정한 영웅이자 전설인' 게르드의 이야기를 위해서 4-5-3은 이어지는 것이죠.
 물론 주인공들도 역시 그들의 전설적 구조를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신보의 소유자-부모님(보호자)살해-복수-신살(영웅전설 4)
 마지막 로망 실현-음모에 휘말림-음모의 전모를 듣고 자신이 믿는 정의대로 행함-어둠의 태양 정ㅋ벅ㅋ(영웅전설5)
 순례여행-음모에 휘말림-가루가 되도록 까인 하얀 마녀의 실체를 알게됨-라우엘의 파도의 정체를 알고 막게 됨(영웅전설3)
...
 뭐 이런 시놉시스가 되겠는데, 동시에 영웅전설의 모토는 '성장'에 있습니다. 메인 주인공들은 각자 큰 의미로 성장하게 되는데, 특히 이런 모습은 영웅전설 3과 5에서 극대화됩니다. 4는 무엇이냐면 4는 청년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내용에 가깝습니다.
 전개방식으로 '성장'이라는 것은, 영웅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점프의 공식인 에스컬레이터 배틀물도 어떻게 보면 성장물이잖아요?
하지만 영웅전설에서 원하는 성장은 강해지는것뿐 아니라 정신적인 성장을 아우르는데, 그렇다면 네타바레를 다 까발려서라도 이야기를 해봅시다.

-성장의 이유
 영웅전설의 성장은 이들의 성장통과 같습니다. 내부에서 각성/성장을 촉진하는 성장이 있다면, 자신이 알고있던 세계의 급변으로 성장하게 되는데, 이는 3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물론 전설을 만든 크리스와 쥬리오가 아니더라도, 성인식을 하며 돌아다니는 샤리네는 각국에 퍼져있고, 그 덕분에 좀 더 큰 사람, '어른'이 되어 돌아오니까요. 이것이 바로 영웅전설적 성장의 대표적인 예죠.
 그리고 5의 경우는 살짝 다릅니다. '완성된 영웅'/'완벽한 사람'인 할아버지인 맥베인의 뒤를 쫓는 폴트가 할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성장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부자간이 서로 접하며 성장하는 가정적인 성장의 예가 아닐까 합니다.
 사실 3보다도 더 극단적인 경우를 들어야 이제 4가 등장하는데, 이제 하루아침에 고아가 된 청년이 세계를 구했다고 봐도 무방한[...] 정도니까, 예를 들면 벽돌집에서 살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노숙자가 되었다고 하면 되려나요?

-완성된 사람, 목표
 그들은 각자 목표가 있습니다. 세리오스의 경우에는 파괴신 아그니쟈, 아트라스의 경우에는 몬스터 준동을 꾀한 지하황제를 때려잡는 내용이고, 크리스와 쥬리오는 하얀 마녀의 흔적을 쫓습니다. 어빈의 경우에는 할아버지의 복수를 꿈꾸는 게 목표가 되고, 폴트는 맥베인같은 연주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맥베인같은 사람이 되기를 원하죠. 마지막으로 게르드는 세계평화를 꿈꿉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가던 중에 신도 잡고 여왕도 잡고 황제도 잡고 태양도 정ㅋ벅ㅋ합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가장 확실한 목표대상이 있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이 세리오스와 폴트입니다. 세리오스는 아크담/파괴신 아그니쟈를 때려잡겠다는 궁극적 목표가 있고, 폴트는 '맥베인'같은 연주자가 되겠다는 목표가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5의 진정한 주인공은 맥베인이라고 보기에 한마디 하자면 노년에 '로망'을 위해 수제의 멜로디를 완성시키겠다는 로망을 노망이 아닌채 갖고있는다는것도 힘들죠. 인정합시다.

-전설의 비극성
 전설의 비극성은 두드러지게 됩니다. 좌절이 없는 영웅은 감동이 없다. 라고 해야 할까요. 예를 들어보면, 1에서 소니아와 세리오스의 관계를 들 수 있습니다. ㅋ_ㅋ[..] 이루지 못한 사랑때문에 류난을 꿰어찬[...] 소니아는 1을 해보면 살짝살짝 드러나는 세리오스 사랑이 그저 혀를 차게 만들죠. 물론 몇장면 안나와서 더 그런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2에서는 별로 그런 모습이 나타나지 않지만 가가브에서는 '게르드'라는 영웅의 비극성이 도드라지며 이야기의 흥미를 이끌게 됩니다. 3,4,5를 하면서 게르드가 죽었다는 사실을 이미 알기 때문에 그녀의 흔적을 프리퀄처럼 뒤쫓는 구조가 이루어지는데, 이 구조를 통해 게르드가 왜 움직일수밖에 없었는지 알게 되고 게르드에게 공감하게 됩니다.
 선지자가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성경이나 트로이 전쟁사(...)인 일리아드에서도 보셨겠지만, 비참한 최후를 맞습니다. 자신이 그 비극을막을수가 없이, 이미 일어난/일어날 '역사'라는데서 전설의 가슴아픔이 드러납니다.
 다른 예를 들면 전투왕 일해거사가 화려한 휴가를 보낸 사실에 대해서 비극성이 도드라지지만 우리는 그걸 어떻게 해볼수 없다는 그런 이야기죠.
 그리고 비극답게, 비극의 모든 요소를 이어주는 기계장치의 신이 등장하게 됩니다.

-기계장치의 신
 기계장치의 신이 있다면 1,2에서는 NPC들이 있겠습니다. 평소에는 똑같은 말만 씨부리다가 조건달성되면 갑자기 이야기 전개를 폭풍전개 시켜주는데, npc 수가 더 적은만큼 그렇게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가가브 트릴로지로 들어가면 한명의 기계장치의 신이자 모든 시리즈를 묶어주는 사람이 등장하는데, 이때 나타나는 것이 미첼 드 라프 헤븐. '현자 미첼'입니다. 미첼은 3대륙을 모두 돌며(물론 캡틴 토마스도 다 돕니다만)각 대륙의 조각들을 맞추는데, 무협적인 모습으로 보면 전대의 고수가 모든 안배를 하러 돌아다니는 모습[...]과 유사해 보이지 않습니까?
 하지만 이 안배하며 돌아다니는 중에 영웅전설 시리즈가 이루어졌다고 해도 될 정도[...]지요.
 이 기계장치의 신은 불가능해보이는 모든 이야기를 묶어줍니다. 자신의 역할을 다했죠.

-완성된 인간
 완벽한 인간, 초인이 있습니다. 3에서는 듀르젤이 되겠고 4에서는 미첼, 5의 맥베인이 되겠죠. 이들은 버렸기에 완성되었습니다. 듀르젤은 게르드의 죽음을 방치했기에 완성되었고, 미첼과 맥베인은 이미 완성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다음 영웅들의 목표이자 지향점이 되는데, 이렇게 완성된 인간은 역시 재밌ㅇ...는게 아니라 성장하지 못한 주인공에게 큰 영향을 줍니다. 즉, 성장의 촉매가 되어주는 역할이죠.

-영웅전설
 영웅전설은 명멸하는 영웅들의 전설 속에서 한 전설을 끄집어낸 이야기입니다. 그렇기에 작중 기간도 짧습니다(대부분 반년 안) 하지만 영웅전설이, 영웅전설의 주인공들이 각광을 받는 이유는 무결점한 주인공이 아니라 유결점하고 그 주인공 역시 성장해가는 내용이기 때문에 감정 이입이 쉬우며 궁극적으로는 플레이어까지 성장시키는 내용이 되기 때문에 '영웅전설'이 아닌가 싶네요.
 사실 모 신화학자는 '가로등 밑에서 헤매는 노숙자조차 신화속의 영웅이다'...였나? 그런말을 한거 같은데 한 순간... 섬광처럼! 이라면서 83일만에 대마왕까지 때려잡은 포프를 생각해 봅시다.그러니 영웅전설의 진정한 테마는 성장이라는데 있다는 말을 돌려서 한 정다운 22세 11개월 26일의 말이었습니다...

by daybreaker | 2009/04/27 02:51 | 트랙백(1) | 덧글(2)

역사는 돌고 도는 법인가? ~도더리&무적의 자기스펙 자랑을 떠올리며~

도더리를 추억하며. (이 글은 픽션입니다 ^^)

역사는 과거를 돌이켜보고 현재를 확인하며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들 한다.
그런 의미에서 과거를 돌이켜보고 현재를 확인하고, 미래를 대비하자.
이것은 나 자신에 대한 경고이기도 하다.

 역사는 돌고 돈다고 해서, 이런 사람들은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모양이다.
 그냥 쉽게 흠좀무. 이래도 되겠지만, 이런 사람이 실제로 있다면 좀 정도가 심하지 않나. 싶어서 포스팅한다.
 만약에 이런 사람이 있다면, 정말 웃긴데 몇가지만 들어서 조목조목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1. 10kg 목도 (일단, 뭐 무협지에 나오는 흑묵검/자단목검 이런거라고 상상합시다)로 전봇대 뚫기
->그야말로 아돌영식이네요. 만화무협 바람의 검심에서도 초일류 기술중 하나인 아돌을 실제로 사용하다니! 사실 저도 초딩때 우산으로 아돌흉내같은건 많이 내봤지만 저런건 사상 최초 레벨인듯. 아마도 사이토 하지메의 현신인지도 모르겠습니다그려.

2. 의대는 시궁창
 사실 저도 의대는 안갔지만, 의대생 힘든건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 친구가 네이트온 들어오면 피곤해 뒈지겠다는 이야기밖에 안하거든요. 특히 외과는 뭐, 진짜 '의술의 실천'을 원하는 사람이나 가는 한국적인 기현상[...]때문에 더욱 그런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 친구의 '인술'에 대한 신념을 보면, 돈을 벌기 위해 의대를 간다. 이런 사람들은 좀 사양하고 싶어요.
 그리고 대학졸업하면 6천만원 우와... 도대체 어디지 거기? ㅇ_ㅇ;; 저도 그런 기업 명성이라도 좀 들어봤으면 좋겠네요오...

3. UDT는 아무나 하나?
 전문 유격대 조교를 아무나 하는게 아닌것처럼, UDT도 아무나 하는거 아닙니다. 엄청나게 준비해야되고 기초체력도 있어야 돼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나온 보병학교 유격대 사람들은 참 대단하죠. 진짜 '유격만'하기 위해 준비된 인재들이니 ㅠㅠ
 그런데 제가 알기로 법무병과가 겸해서 UDT를 한다는건 특공대 행정병이 특공훈련 다 뛴다는 말을 들은 느낌이거든요 'ㅡ';;
 그리고 화생방 30분은 방독면만 잘쓰면 됩니다. 저도 20분 있어봤는데 제대로 밀착되고, 정화통만 좋으면 되거든요 ^^;;

4. 백억달러의 사나이
100억달러의 록히드마틴이라니, 록히드가 동네 구멍가게도 아니고; 개인이 록히드에 특허를 팔아치운다는건 국제특허 다따고(특히 미국 특허) 록히드에 판다는 말인데 록히드가 어지간한 핵심기술이 아닌한 안살텐데;; 설마 원자력 비행기? '항공기 항공모함'이라는 설마 9S에 나오는 프리덤같은 물건인가요?! 절대절대절대절대 병참학적으로 말도안되게 병크라는 전설의 항공기 항공모함?!
 그리고 밑의 작품과 이어지는데,

5. 학사 6천 전성시대
 학사를 나오고 6천을 받는다는 말은 제가 볼때 학사장교로 가서 바로 중령을 달았다. 라는 소리를 들은 기분이네요 'ㅡ';;
3500받고 일하면 일을 안한다니. 그 직장 어디죠? 저 가서 취직하고 싶습니다. 아니면 한국 물가 인플레이션인가보죠? 한 5배쯤 뛰었나? 그런데 위에서 백억받는다며.. IIIOTL 뻥카가 좀 ㅠㅠ

6. 그리고 체력자랑
 체력이 그정도라니 무슨 한마 유지로 수준인가요... ;ㅅ; 우왕ㅋ굳ㅋ 이거 뭐 머리좋은 아놀드나 머리좋은 실베스타 스탤론인듯
D&D로 치면 STR 18/ CON18 / DEX18 / INT18 /인가요? ㅠㅠ 아니 사실 이정도만 되도 영웅이나 전설급 스펙인듯...

7. 그리고 IP에 대한 농담.
 아 로또를 한번 사야할까봐요. 아마 앞으로 외국에서 뵙게 되면 로또된줄 아시면 될거 같습니다.

by daybreaker | 2009/04/18 16:31 | 천태만상 | 트랙백 | 덧글(2)

잡담 겸 임시 포스팅

 관심과 감정이입에 대한 포스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아니 어떻게 보면, '관심'과 '관심병사'에 관한 포스트가 될지도 모르지만. 지금이야 당장 중지상태지만 이 포스트로 기억이라도 해둬야지[...]

1.
가볍게 이야기를 하자면, 정말로 인간은 '관심을 받고싶다.'라는 욕망이 있다. 그리고 나아가 관심을 받고 존재를 '인정'받는다. 선인들이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말한건 거짓말이 아니다.
 어떻게 보면 '사랑'이란 감정은 '관심'의 정점에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뭐 '복수'역시 '관심'에서 나오는지도 모르겠다. 얀데레 역시 이런 느낌이 강한데, 어떻게 보면 '날 돌아봐줘! 제발!' 이런 느낌으로. 그리고 나서 역전한 다음에 '그때 날 잡지 않은걸 후회해! 마음껏!' 이런 느낌으로, 관심은 네거티브한 관점으로 극대화될수도 있다.
2.
 마초는 '관심을 끄는', 속칭 '남자답다'라는 속성이 극대화되어 '관심을 끌고 그 관심을 지속시키게 한다'라는 것이라면, 마초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정신병적 일환이 없잖아 있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것을 타인에게 어필하면서 관심을 받아 자신이 '인정'받는데, 인정해주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이 자신의 멘토라면 멘티는 '감정이입'을 통해 그 사람같은 사람이 되려고 하는데 (에미야 시로-에미야 키리츠구의 관계같은) 그 과정에서 '자신이 그 사람이다'라고 느낀다면 이미 자아의 비대한 성장 혹은 빈약하게 뒤틀려 성장했다거나, 혹은 통칭 '중2병'같은 그러한 자아의 변이성장에 가깝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요컨대 만화속 캐릭터=나, 혹은 잘난 사람=나 라는 공식은 나=토오노 시키처럼 직사의 마안이 있다! 이런 느낌의 병크라는 이야기. 현실 속에서는 신도 부처도 가면라이더도 없는 법이다.
3.
 '관심병사', 풀네임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병사'라는 직종이 있다, 군대 내에서도 찬밥취급[...]받고 극렬관리[...]당하는 직종인데, 내가 군생활을 경험하면서 경험한 사람들은 대부분 이렇게 '자아의 비대한 변이성장'을 경험한 애들인데, 실제로 중대장 문서를 멋대로[...] 열어본 결과는 마마보이라서 자신의 자아결정을 제대로 못한다던가, 여자친구와 깨지고 하극상을 저지르던 애들도 있고, 가장 웃겼던건 중2병 환자가 있었다. 그때 걔네 소대 소대장이 덕후인증을 한 애였는데, 중2병이라고 적어놨더라[...]
 그래서 대화해보면 막 뇌내 오너캐도 있고 그러던 애였는데 언젠가 자살시도를 하고 전역한 애의 소문을 듣더니 정신붕괴[...]했는지 '자기 뇌내 연인이 도망갔어요!' 이런 소리 막 지껄였다. 사실 그놈이 이등병때는 먹히던 떡밥인데 사람들이 뇌내연인인걸 유도심문으로 알아내고는 그 이후로 떡밥이 식었었는데,
 그래서 소대장이 '그럼 그 연인이 돌아오도록, 잘나지란 말야!' 이런 식으로 갈구고 끝냈는데, 그 뒤로 며칠 열심히하는'척'했다. 안습... 결론은 변한건 하나도 없었다.
 사실 이 관심병사 친구에 관한 줄거리는 졸라리 많은데, 나중에 다시 하자.

 뭔가 이 애를 정신병리학적 관점으로 보고싶었는데, 내가 일단 정신과 의사가 아니니까[...] 관련 도서의 힘을 빌려야 제대로 된 포스트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by daybreaker | 2009/04/17 20:45 | 일상만사 | 트랙백 | 덧글(0)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